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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산업, 캄보디아 전신주공장 준공…연 2만개 생산
아주산업(대표 주흥남)이 베트남에 이어 신흥 개발국가로 부상 중인 캄보디아에도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콘크리트 제품 양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진난해 9월 착공한 아주캄보디아 전신주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주흥남 아주산업 대표 멘삼안 캄보디아 부총리 장호진 주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캄보디아공장은 프놈펜시 일원 2만6600㎡의 대지에 연산 4만t(전신주 2만개 상당)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건설 붐이 한창인 캄보디아 전력망 시장에 고강도 콘크리트 전신주를 우선 공급하고, 향후 PHC파일·철도침목 분야로 사업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캄보디아 공장을 태국·라오스·미얀마 등 동남아 주변국가를 아우르는 콘크리트 공급기지로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캄보디아 전신주 시장은 올해 8만6000개 수준으로, 2016년에는 약 22만7000개로 확대될 것으로 아주산업은 내다봤다. 

지난 21일 주흥남 아주산업 사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멘삼안 캄보디아 부총리(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놈펜에서 ‘아주캄보디아’ 공장 준공식을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흥남 아주산업 사장은 “콘크리트·레미콘 분야에서 50년간 쌓아온 생산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건설자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산업은 캄보디아 공장을 베트남 PHC파일 공장과 함께 글로벌 전략의 한 축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해외판로 및 생산체제를 다변화하는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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