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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리비아 공습으로 민간인 48명 사망” 주장
러시아는 20일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의 대(對) 리비아 공습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무차별적 무력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세비치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리비아에 대한 (서방의) 공습 과정에서 트리폴리와 타르후나, 마무라, 주메일 등의 도시에 있는 비(非) 군사 시설도 공격을 받았다”며 “그 결과 4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심장병 센터가 부분적으로 파손되고 도로와 교량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와 관련해 해당 국가들이 무차별적 무력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73호가 규정한 민간인 보호를 위한 조치 사항의 틀을 넘어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의안이 사용돼선 안된다는 점을 확실시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서방의 대 리비아 공습이 개시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도 “성급하게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973호에 근거한 군사 행동을 유감스럽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그러면서 “리비아의 모든 세력과 (국제) 군사행동 참가자들이 민간인 희생을 허용하지 않고 전쟁과 폭력을 조속히 중단시키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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