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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에도 문화경영 씨뿌린다
중기청등 예술활동 지원
중소기업계가 힘을 합쳐 문화예술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활용한 창조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본격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와 올해부터 ‘문화경영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ㆍ벤처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직률과 경직된 조직문화로 경쟁력을 강화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

중기청이 실시하는 문화경영 활성화 사업 ‘봄, 여름, 가을, 겨울-예술로 즐거운 중소ㆍ벤처기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우수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직접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중소벤처기업 문화 공연’과 ‘사내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또한 ‘독서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문학 도서 구입을 지원하며, 기업의 역사와 사내 에피소드 및 상품 브랜드 등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홍보 마케팅에 활용하는 ‘스토리 마케팅’도 지원한다.

특히 문화경영을 접목하기 힘든 중소ㆍ벤처기업들을 위해 기업 전문 문화경영 코디네이터가 기업을 직접 찾아가 각 기업에 적합한 문화경영 프로그램들을 컨설팅하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지원 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다. 문화경영 활성화 사업 사전 설명회는 다음달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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