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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은 7일째 강세…코스피 폭락 반사이익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 소식에 코스피가 폭락하자 채권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7일째 강세(금리 하락) 흐름을 보였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ㆍ5년물은 전날보다 0.07%포인트씩 하락해 3.57%와 3.89%로 장을 마쳤다.

장기물인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0.08%포인트와 0.07%포인트 내려 4.27%와 4.41%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4%포인트 하락해 3년물과 5년물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그만큼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으로,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양도성예금증권(CD) 91일물 금리는 나흘째 변동 없이 3.39%를 기록했다.

이날 월물이 교체된 국채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29틱 오른 103.49에 장을 마쳤다. 10틱 오른 103.3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자 한때 65틱 폭등하기도 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3269계약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주도했고, 은행도 4055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ㆍ선물은 8429계약을 순매도했다.

유재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발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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