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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코리안리, 日 강진으로 잃은 것보단 얻을 것이 많다”
현대증권은 14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손실보다 이익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진에 의한 최대 피해액은 56억원인 반면 이익 증가폭은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보험주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 19,000원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해액이 56억원으로 제한되는 것은 단일사건 초과액 재보험 계약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사인 코리안리가 재출재를 J.E.R에 했는지, 다른 리딩 사업자에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진이 화산과 같은 거대 사건의 경우 해당 국가 계약 전체를 집합화해서 거대 배상액을 재출재 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약 800억원의 매출이 있지만 단일사건 초과액 재보험 계약 때문에 손실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얻는 것은 많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요율은 50%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합산비율은 90%로 가정하면 1년에 40억원 정도의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최소 3년간의 연속계약을 가정하면 이익 증가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할 수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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