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빈-이연희 출연 맥주 맥주광고 화제
톱스타 현빈과 이연희가 동반 출연한 하이트맥주의 ‘순수의 시대’ 맥주 광고가 화제다. 하이트맥주가 11일 현빈-이연희 주연의 새로운 광고 ‘순수의 시대’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맥주의 새로운 광고 ‘순수의 시대’편은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한옥집 마루에 마주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는 커플, 현빈과 이연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무릎을 꿇은 채 서로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이 다도를 즐기듯 하이트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순수해 보인다.

서로에게 맥주를 따라주고, 건배를 하자 이연희가 원샷을 한다. 시원한 맥주를 한 번에 들이키고 머리 속이 차가워 띵해진 이연희가 “소녀 첫 잔은 원샷이라 배웠사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현빈을 이를 바라보며 웃는다. 이러한 둘의 모습은 진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빈은 “이게 최선 입니까, 확실해요?”라는 유행어와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군 입대 전까지 영화와 각종 광고 등을 통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그 중 하이트맥주 광고는 그가 출연한 광고 중 가장 마지막에 방영되는 것으로, 많은 팬들이 광고 첫 방영일을 많이 기다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맥주가 광고모델로 현빈을 선정할 당시, 군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주변의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최고의 맥주만 고집할 것 같은 드라마 속 까도남 이미지와 순수하고 성실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한결같이 깨끗한 맥주를 고집해 온 하이트맥주와 닮아 발탁됐다. 또한 이연희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도 하이트맥주가 가진 깨끗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또한 이연희가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현빈을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어 이들의 만남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광고 ‘순수의 시대’편은 국내 최초 비열처리 맥주로 1993년 출시 이후 줄곧 맥주시장 1위를 지켜온 하이트맥주 본연의 깨끗한 맛을 강조하고 있다. ‘깨끗함’은 시원, 상쾌함과 더불어 하이트맥주가 제품 출시부터 줄곧 지녀온 고유한 브랜드 자산으로 다른 맥주에서 느낄 수 없는 하이트맥주만의 강점이다.

여기에 더욱 깨끗한 맛을 위해 맥주 저장부터 여과까지 모든 공정을 빙점으로 유지시켜주는 빙점(氷點) 여과공법(Freezing Point Filtration System)을 도입해, 깨끗함은 물론 갓 맥주를 생산한 듯한 신선함까지 더했다.

하이트맥주는 매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특유의 ‘깨끗함, 시원함, 상쾌함’을 전달해 왔다. 이번 ‘순수의 시대’편은 기존 맥주 광고들이 보여주는 불타는 젊음, 넘치는 에너지, 건배 등 전형적인 표현 방법에서 벗어나, 하이트맥주만의 깨끗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이 정서적으로 공감하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기자기한 영상에 얹힌 ‘순수의 시대’라는 타이틀과 함께 “깨끗한 맥주와 당신 그거면 됐다’라는 카피까지 더해지면서 멜로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더불어 경쾌한 음악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위트가 녹아 들어 ‘깨끗한 하이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순수의 시대’ 광고의 또 다른 볼거리는 가사 없이 ‘나나나나~ 라라라라~’의 허밍이 무한 반복되는 BGM이다. 경쾌하고 단순한 멜로디의 BGM은 러시아 국민가수 ‘Eduard Khil’이 부른 “I Am Glad I‘m Finally Going Home“이다. 최근 ‘Trololo’ 송이란 이름으로 가사 없이 편곡돼, 유투브를 통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광고 BGM은 중독성이 강해 광고가 촬영되는 동안 현빈과 이연희도 관심을 보이며 가벼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맥주의 새로운 광고캠페인 ‘순수의 시대’를 통해 하이트맥주의 본연의 깨끗함과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기존의 맥주 광고와 달리 과감하게 서정적인 화법을 사용해 업계 리더로서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빙점 여과 공법으로 더 깨끗해진 하이트맥주가 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