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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데이가 밸런타인데이 보다 매출이 높다고?
화이트데이가 밸런타인데이보다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10년 화이트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 보다 33%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밸런타인데이에 여성들은 5000원 미만의 저가 상품이나 DIY용 낱개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반면, 화이트데이에 남성들은 고가의 세트상품(바구니 기획상품 등)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데이행사에서 남자들의 객단가가 높다 보니 전체 행사 매출에서도 화이트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 매출보다 크게 앞선 것이다.

실제 밸런타인데이의 경우 5000원 이하의 상품은 52%를 차지했지만, 화이트데이에는 1만원 이상의 상품이 58%를 차지했다. 또 낱개선물보다 비교적 고가인 기획상품의 매출비중도 밸런타인데이의 경우 30%에 불과하지만 화이트데이에는 45%를 넘어섰다.

데이 당일매출에서도 차이는 뚜렷했다. 화이트데이의 당일매출이 밸런타인데이 당일매출보다 18%높게 나타난 것.여성은 선물을 사전에 준비하는 성향이 높은 반면, 남자들은 행사 당일에 급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라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런 경향에 맞춰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1만원 이상의 기획상품 비중을 전년대비 30% 가량 늘리고, 당일 대대적인 가두 판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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