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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기업 프랜들리 감찰정책 편다
부산시가 지역 기업의 민원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친기업 감찰활동을 전개한다.

부산시 감사관실은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슬로건으로 ‘2011년 기업민원 지원감찰 운영계획’을 확정, 지역기업 도와주기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시 본청ㆍ사업소ㆍ공기업 및 구ㆍ군 감사 때 기업민원 관련 감사를 병행한다.

부산시와 경제진흥원ㆍ구(군) 관계자 등 3개팀 7명으로 구성된 ‘기업민원 지원감찰반’은 7일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부산어패류처리조합(자갈치시장 상인 조합)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등 100여개소를 직접 방문한다.

방문을 통해 감찰반은 해당 기업(단체)의 의견,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수렴해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거나 해결이 곤란하면 관련기관(부서) 합동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기업민원 지원 상설감사반’을 연중 운영해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 또는 수시감사 추진 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구매 실태 △공장설립 승인관련 신고 접수 및 부당규제 등에 관한 사항 △중소기업 공공구매 업무 추진 △우수기업인 청사 주차장 무료 이용 △지역기업 상품 전시운영 및 이용 홍보 실태 △창업기업 관련 지방세 감면 지원 실태 △기타 기업 민원에 관한 문제점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부산시가 방문한 기업ㆍ협회 등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자금지원, 제도개선, 애로사항 처리결과 내용 등을 담은 ‘이메일 뉴스레터’를 수시로 발송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 애로사항이 복합적이고 광범위해 인근 많은 기업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판단될때는 ‘기업지원 협의체’를 구성, 적극적인 민원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기업민원 지원감찰을 통해 102개 업체 방문 및 172건(완료 70건, 제도개선 건의 51건, 중·단기 검토 51건)을 처리했으며 상설 감사반 운영(주의 18건, 시정 15건) 및 150여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민원 사항에 대한 메일발송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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