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움직임을 보였던 3월 첫 째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어딜까.
일단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인 연합과기(900030)이 7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타며 급등했다. 지난 2월 28일, 3월 2일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만 4일 연합과기는 한 때 1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연합과기는 지난 달 28일 지난 2010년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디피씨(026980)의 경우도 지난 2010년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2009년 대비 59%나 늘어났다고 하면서 지난 28일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다소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피쉬플레이션 수혜주로 꼽히는 동원수산(030720)이 3월 첫째주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한 호재는 없고, 지난 달부터 이슈성 테마가 되고 있는 피쉬플레이션 수혜주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영인프런티어(036180)가 급등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5일 이후 무려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4일에는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한 때 2000원도 안되던 주가가 5거래일 만에 무려 2배 가까이 오른 셈이 됐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회사 측에서 밝히는 것과 같이 특별한 이유가 없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의 바이오 진출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부스타(008470)이 지난 2월 24일 하루 하락세를 보인 뒤 무려 5거래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공모가 4200원보다 낮은 시초가인 3780원으로 시작됐던 부스타는 이후 거의 매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맥스브로(088810)는 액면병합(주당 100원에서 1000원으로)을 하면서 급등하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액면병합 이후 첫 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후에도 계속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