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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포항테크노벨리 사업 지원 협약 체결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4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포스코건설 등 건설투자자와 업무협약 및 주주협약 체결식’을 맺고 2018년까지 신개념 복합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학전ㆍ달전리 일대 약 63만평에 자립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포항테크노밸리’(포항테크노파크 2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필요한 PFV설립을 위한 것으로, 신한은행 등이 35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규 PF사업이다.

포항테크노밸리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가대표급 철강사들이 입주해 있는 포항공단과 2㎞, 신설항로 개설 등 성장일로에 있는 영일만항과는 4㎞ 거리에 있고, 세계적 연구능력을 자랑하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는 28번 국도 사이를 두고 맞닿아 있어 국내 최고의 산업ㆍ과학적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지조성을 비롯, 공사를 담당할 포스코건설은 포항테크노밸리를 2100여 세대의 아파트, 200세대의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와 함께 첨단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84만572㎡(25만7000평) 규모의 산업용지 등으로 구성해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자립형 신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금융주간사로서 대주단과 사업참여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 출자기관 및 기업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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