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손을 뻗은 듯한 형태의 휴대전화형 로봇인 ‘에루훠이도’가 머잖아 나올 전망이다. 길이가 약 20cm, 성별과 연령은 확실치 않는 중성적인 표정을 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피부에 가까운 부드러운 소재을 사용했으며 가슴에 통화 버튼이 내장돼 통화 중에 파랗게 빛을 낸다.
이 로봇에서는 눈과 목, 입술, 손이 아직 움직이지 않지만, 앞으로 형상기억합금형 모터를 활용하면 화상인식 기능으로 말을 알아듣고 말하는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을 상대에게 전달하게 된다는 것. 일본 교토(京都)의 연구소 등에서 3일 시제작품을 공개하고, 5년 이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남민 기자/ suntopia@heraldcorp.com
사람 모습을 한 휴대폰용 로봇 [사진=요미우리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