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지방재건팀(PRT)이 있는 차리카 기지 외곽에 또다시 로켓포탄이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아프간 현지시간 3일 저녁 11시12분께 차리카 소재 우리 PRT 기지에서 로켓포로 추정되는 2발의 폭음이 들렸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우리 측 요청으로 미군 공격 헬기와 현지 경찰이 즉시 출동, 인근 마을을 정찰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PRT는 강화된 경계 태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로켓포로 추정되는 동 발사체는 기지 입구 바로 외곽에 낙탄된 것으로 추정되며, 날이 밝는 대로 아프간 측과 함께 현장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