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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켓몬스터도 서비스 논란?

◀앵커멘트▶

요즘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이 급증하면서 일부 업체들의 컨텐츠나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문제되기도 했었죠.

최근에는 업계 1위인 티켓몬스터도 상품에 대한 허위 정보 게시 및 일방적 거래 취소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1위 소셜 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는 이번 달에 BBQ 올리브 떡볶이 이용 쿠폰을 정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습니다.


이 상품은 거의 1만장 가까이 팔렸지만 이 중 일부 구매자들은 곧이어 티켓의 이용이 취소됐거나 예약이 당분간 어렵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는 올리브 떡볶이 일부 매장들이 본사와 티켓몬스터 간의 계약 내용에 협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티켓몬스터는 그 바로 전 주에 판매했던 일본화장품 “준텐시”의 제품 설명 일부가 허위였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또 때로는 상품 내용 자체에는 하자가 없어도 사용 기간 내에 예약자가 너무 몰려서 실질적으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런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현재 주로 네이버의 “티몬소비자카페”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 측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신고한 고객들에게는 일부 금액을 적립금으로 되돌려주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사태 이후로, 홈페이지에 대표 사과문을 공지로 띄우고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티몬 Promise”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사업 가맹점들에 대한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Quality Control 팀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동연, 티켓몬스터 Quality Control 실장▶
"QC팀은 사업 파트너와 소비자 간의 매개 역할을 한다."
“대형 체인들과 딜 진행시에는 소비자의 엑세스도 편하고 여러 혜택이 많지만 그에 따른 문제도 생긴다. 이런 문제들을 앞장서서 해결하는 게 업체 1위로서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리포트▶

그나마 티켓몬스터처럼 규모가 있는 업체들은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티켓몬스터는 현재 업계 1위로 일별 방문자가 거의 300만에 육박하며 지난 1월 거래금액은 1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신생 업체들의 경우에는 경쟁적으로 진행업체를 물색하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컨텐츠를 소개하고 소비자의 불만 제기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인터뷰 : 김숙현, 회사원▶
“소셜 커머스에서 쿠폰 구입을 해봤는데 이용이 쉽지 않았다.”

◀온마이크▶

하나의 독립적인 상거래 방식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소셜 커머스.

이제는 양적 성장 외에도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과제입니다.

헤럴드뉴스 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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