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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관리, "투자해도 국유화나 몰수 안한다"
한국과는 경협을 회피하는 북한이 중국 언론을 통해 외자유치 의사를 나타냈다.

신화통신은 2일 직책을 밝히지 않은 조선합영투자위원회의 한 관리가 “북한은 외국 기업의 투자안전 확보와 투자이후 국유화 또는 몰수하는 일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발언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발족한 합영투자위가 해외기업 투자 유치를 지도, 관리하는 국가적 중앙지도기관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합영투자위는 외자유치와 합영, 합작 등 외국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북한의 국가적 중앙지도기관”이라고 소개했다.

국가적 중앙 지도기관은 북한이 라선특구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지난해 3월 개정한 ‘라선 경제무역지대법’에도 등장하는 조직으로, 이 법은 라선특구 개발을 국가적 중앙 지도기관이 관리.감독한다고 명시했다.

지난해 7월 조선중앙통신이 합영투자위 발족 사실을 보도할 때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3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에 맞춰 이례적으로 체류비 전액을 부담하며 중국 내 조선족 기업인 30여 명을 초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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