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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부처 물가대책회의

배추 3월 2만톤 집중공급


정부가 한파 피해에 대응해 배추 2만5000t을 3~4월에 집중 공급키로 했다.

또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되 전기, 가스료 등 에너지 요금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안정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그간의 물가대책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과부ㆍ행안부ㆍ농식품부ㆍ지경부ㆍ복지부ㆍ국토부ㆍ문화부ㆍ방통위ㆍ공정위 등 총 10개 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등 물가 불안요인이 예상보다 크고 당분간 지속될 소지가 있는 등 대내외 물가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급 측면의 불안요인이 점차 완화돼 2/4분기 이후부터는 소비자물가가 안정되겠지만 중동정세 상황에 따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어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경기와 고용, 금융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거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봄철 채소류 출하이전에 수급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배추 수매물량 2000t과 수입 배추 2만3000t을 3~4월에 집중 공급키로 했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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