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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변동성 확대 국면…중소형株 관심을”
뉴욕 증시가 프레지던트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22일 국내 증시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과 이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유럽증시 하락, 그리고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와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듯 했지만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코스피 지수는 1960선대로 밀려났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자금 역시 지수를 이끌 정도의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국내증시는 수급불안으로 인한 높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공산이 높다.

또 이집트에 이어 바레인, 사우디 등 중동지역의 유혈사태는 유럽 재정위기 이슈와 함께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 시기에는 대형종목 위주의 접근 보다는 중소형 종목에 관심을 돌리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백효원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종목의 대형주 대비 상대 강도는 2011년 들어 강세전환 중이고, 또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 유지와 개인 대기자금이 풍부한 점은 중소형 종목 상승에 우호적인 요건”이라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어닝모멘텀이 개선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확대되고 있고 대형주와 격차가 확대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하드웨어 자동차 업종의 주요 중소형 종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진디스플레이(020760) 송원산업(004430) 이수페타시스(007660) 한라공조(018880) 엘엠에스(07311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을 이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투자유망 종목으로 그는 꼽았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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