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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해, 살균 막걸리 생산
잎새주로 유명한 보해양조가 막걸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보해양조는 올해 상반기 중 살균탁주 신제품을 개발, 막걸리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해 막걸리는 전통주와 막걸리의 제조 기술을 접목시킨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고품질 살균탁주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해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탁주제조 면허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국내외 막걸리시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는 우선 광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막걸리 사업을 벌인 뒤 영업망을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해는 또 해외에도 막걸리를 수출,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임건우 보해양조 회장은 “보해는 1970년대까지 20여년간 막걸리를 생산해본 경험이 있어 승산이 있다”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막걸리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막걸리시장 진출을 선언한 보해는 잎새주로 광주ㆍ전남지역 소주시장을 80%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매취순과 보해복분자 등을 20개국에 수출 중인 중견 주류업체다.

보해가 막걸리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막걸리시장의 패권을 놓고 국순당 등 선발업체와 치열한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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