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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단지 순례>9호선 흑석역 도보 5분…강남권 투자자 ‘주목’
흑석뉴타운 5구역 ‘흑석센트레빌’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이라 매매 물건이 드문 편입니다. 더구나 최근의 전세난 탓에 신규 입주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세 물건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남권 주거지로 주목받는 흑석뉴타운의 첫 입주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달 26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는 흑석뉴타운 내 5구역인 동작구 흑석동 45-1번지 일대의 흑석센트레빌로 2009년 최고 11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9호선 흑석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흑석뉴타운 사업 가운데 최초의 입주 단지여서 향후 이뤄질 신규 분양과 입주 단지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관심이 높은 편이다.

사업 현장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상태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를 앞두고 매물이 줄고 있는 탓에 거래가 뜸하다. 뉴타운 사업 초기 원주민들이 투자자와 신규 수요자들로 상당 부분 손바뀜이 이뤄진 탓이다. 전체 65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67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전용 60㎡(구 25평형), 전용 85㎡(구 32평~33평), 전용 115㎡(구 43평) 등으로 구성됐지만, 전용 60㎡ 물량은 조합원분 20가구와 일반분양 4가구 등 극히 소수 물량인 탓에 시장에 매매는 물론 전세 물건을 찾아보기 힘들다. 전용 85㎡ 물량이 주로 거래된다. 전용 85㎡ 현재 매매 시세는 7억5000만~7억7000만원 선이다. 전용85㎡의 일반분양가는 6억원 중후반 선이었다. 

강남권 뉴타운 사업지로 관심을 모으는 흑석뉴타운에서 다음달 흑석센트레빌 단지가 첫 입주를 시작한다. 두터운 수요층으로 매매는 물론 전세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 당시에 비해 약 1억원 가량 상승한 셈이다. 전세 물량은 최근 심화된 전세난 탓에 물량을 찾기조차 힘들다. 취재 도중 찾은 중개업소에도 타 중개업소에서 전세 물건의 공유를 원하는 문의 전화가 밀려들고 있었다. 현재 전용 85㎡의 전세 시세는 3억5000만~3억7000만원 선이다. 반면 전용 115㎡는 매매와 전세 모두 한산한 편이다. 매매가는 9억5000만~10억 선이다.

인근 기쁨공인 이수환 대표는 “강남권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지만 미래가치 등을 고려해 보유를 원하는 이들이 많은 탓에 매매 물건의 출회가 적은 편”이라며 “9호선 역세권인 탓에 전세 수요도 풍부하지만, 물량이 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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