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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름발이 소셜커머스, 제공업체 존중해야 장기적 성공한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글로벌 기업 가세로 과열화 전망… 성공방법은?


세계 최대업체인 그루폰이 불러온 소셜커머스 열풍은 국내에서도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이 주축이 되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그루폰 인수에 실패하며 독자노선을 탄 구글 오퍼스의 가세로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커지는 시장 규모와 비례해 커지는 사회적 관심 속 소셜커머스의 사회적 반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소비자, 제휴업체 양쪽 모두에게서 흘러나오고 있어 관계자들은 대책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이중 오는 3월 7일 국내최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 소셜커머스 사이트 코투코(www.co2co.kr) 오픈을 앞둔 임기동 대표는 “현재의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은 ‘반값’이라는 바를 통과해야 하는 가혹한 림보게임이다’라고 표현하며 “지금과 같은 구식, 왜곡된 방식이라면 당장은 제휴업체도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이겠지만 이는 모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시장문제에 대해선 먼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소셜커머스’라는 단어의 강박에 사로잡힌 현 시장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양쪽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소셜커머스 사업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본질로의 회귀를 위한 궤도수정”을 주문했다.

 


소셜커머스는 온라인으로 접속한 고객을 오프라인 업체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므로 사업의 진정한 주체는 고객과 서비스(상품) 제공업체라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소셜커머스 업체는 고객과 제공업체 간의 접점을 만드는 커플매니저 역할을 하므로 ‘O2O (ON-LINE TO OFF-LINE)’로 정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편중한 마케팅 방식도 문제다. 임 대표는 “제공업체를 반값 할인이 가능한 영업의 대상으로만 취급하고 소비자에게 과잉 집중된 절름발이식 현 소셜커머스의 무게균형을 올바르게 맞추기 위해 ‘네트워킹’ 방식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네트워킹을 활용하면 구매, 인증, 사용에 대한 정보를 고객과 제공업체 그리고 소셜커머스 업체 삼자가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현재 엠제이웍스는 지난달, 소셜커머스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O2O 사이트인 코투코를 통한 소비자와 제공업체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통신망과 단말장비를 국내 통신업체와 협의 진행 중이다. O2O 사이트인 코투코의 ‘네트워킹’은 현재 소셜커머스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업체는 내다보고 있다.


네트워킹을 적용하게 되면 상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원업체의 경우 ▲판매기간 연장 ▲홍보기간 연장(회원업체를 DB화로 체계적, 장기적 홍보, 관리가능) ▲인증절차의 간소화 ▲정산/결제의 투명성 확보 ▲시간차 분산판매(인건비 추가발생 및 단골고객 감소 등 과다판매 폐해방지) ▲후속홍보 및 매출대책 마련, 제공 등 차별화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코투코 운영업체인 엠제이웍스의 회원업체에 대한 배려는 이뿐만이 아니다. 고객만족도가 높은 상품은 앙코르 판매하는 PLUS(추가상품판매)샵을 운영해 회원업체의 추가홍보와 매출을 유도하고 ‘회원업체보기’를 통해 판매가 종료된 업체일지라도 상시 업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하는 등 동반자 관계를 지켜나갈 예정이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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