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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벗은 ‘갤럭시S Ⅱ’ 가장 빠르고 얇은 스마트폰
듀얼코어 장착·두께 8.49㎜

B2B 솔루션도 대거 장착


[바르셀로나(스페인)=김대연 기자] 13일 오후 6시20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위치한 팔라우 상트 조르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 시작(오후 7시 정각)을 약 40분 앞둔 시각이었지만 1000여개의 좌석은 입장 시작 5분도 안 돼 동났다. 약 600여명이 자리가 없어서 서서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의 양복 안쪽 호주머니 속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와 처음으로 사진이 아닌 실물로 일반에 공개됐다. 

‘갤럭시S Ⅱ’는 텐밀리언셀러 스마트폰 ‘갤럭시S’의 후속작으로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우선 전작인 ‘갤럭시S’보다 14% 커진 화면 크기에 픽셀 구조 개선으로 가독성을 높인 4.3형(4.27인치) WVGA(800×480)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장착했다. 특히 갤럭시S보다 두께를 1.4㎜가량 줄인 8.49㎜ 두께를 구현,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무게도 갤럭시S보다 줄어든 116g의 초경량 무게를 구현했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계(OS)를 탑재했으며 3G망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른 HSPA+도 특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리더스 허브(도서, 신문, 잡지)ㆍ게임 허브(게임)ㆍ소셜 허브(SNS 서비스)ㆍ뮤직 허브(음악) 등 4대 허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동영상 촬영과 재생, 자이로 센서, 1650mAh 배터리 등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시스코(화상 회의), 싸이베이스(보안), 마이크로소프트(액티브 싱크 통한 동기화) 등과 함께 준비한 기업고객 특화 기능을 설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신종균 사장은 “작년 대비 올해는 많은 변화가 추진된다. 과거 스마트폰 B2C(소매 고객) 많이 했는데 올해에는 B2B(기업고객)도 적절한 솔루션 개발해서 많은 기업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탭 10.1’도 선보였다.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으로 10.1형(1280×800) 디스플레이, 1㎓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카메라, 풀HD급 동영상 촬영/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를 지원한다. 화면은 커졌지만 기존 갤럭시탭보다 더욱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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