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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스오피스>‘조선명탐정’ 3주째 정상
‘조선명탐정’의 기세가 등등하다. 김명민ㆍ오달수 주연의 사극코미디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지난달 27일 이후 지난 13일까지 누적 관객 350만명을 돌파하며 석 주째 내리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치열한 당쟁이 벌어지던 조선 정조 시대, 최고 권력층과 거대 상권이 연루된 공납 비리를 왕명을 받아 수사하는 탐정의 활약을 그렸다.

김명민과 오달수가 코넌 도일의 탐정소설 주인공인 ‘셜록 홈즈-왓슨’ 콤비처럼 호흡을 맞추며 펼치는 희극ㆍ액션 연기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국 영화의 사극코미디 열풍에 외화로는 3D 영화가 맞불을 놓았다. 그림 형제의 독일 고전동화를 각색한 월트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2위를 차지했고,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 총지휘를 맡은 3D 해양재난 영화 ‘생텀’이 그 뒤를 이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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