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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아 “새와, 말도 안되는 악녀”
자체 최고 시청률 36.1%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KBS1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의 악인 윤새와 역을 맡고 있는 박정아가 “새와는 정말로 말도 안되는 악녀”라고 말했다.

쥬얼리 출신의 가수 박정아는 12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두 얼굴의 악녀로 못된 역할이지만 드라마의 갈등 구조를 풀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히며 “제가 미움을 받는 건 당연하며 제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안나(도지원)의 27년전 남자 제임스(김준 국장, 강석우 분)의 아내 홍혜숙 역의 정애리는 “지금까지 저는 악한 게 아니었다”면서 “이제 정말로 표독스럽게 변한다”고 알려주었다.

‘웃어라 동해야’가 중요한 사실을 엿듣는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정애리는 “들켜야 드라마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웃어라 동해야’는 최근 윤새와의 남편 김도진(이장우)이 부친인 김준 국장과 동해(지창욱)의 어머니인 안나가 만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아버지의 옛여인의 정체를 알고 놀라는 모습이 방송됐다. 



앞으로 27년전 자신으로부터 버림 받아 항상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대상인 안나와 아들 동해와 함께 살려는 제임스와 이들을 떼어놓으려는 혜숙과 새와의 갈등이 더욱 본격적으로 전개될 양상이다.

두 여인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볼때 이 과정에서 혜숙과 새와는 많은 무리수를 범할 것 같다. 또 진실을 항상 가장 늦게 알며 걸핏하면 동해의 멱살을 잡는 김도진도 변할 것으로 보인다.

‘웃어라 동해야’는 한국에서 입양된 미혼모 안나에게서 태어난 청년 동해가 자신을 버렸던 한국으로 들어와 새로운 가족과 사랑을 만들며 시련을 딛고 재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신 연령이 낮은 엄마를 극진히 보살피는 동해가 보기 좋고, 동해의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소시민적 삶을 사는봉이(오지은) 가족의 이야기도 따스하다. 다만 이런 따뜻한 인간관계와 건강한 가정의 차분하고 소소한 이야기 전개를 주축으로 행복을 자연스레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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