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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이후 게임기특수…세뱃돈 효과?
젊은층 e몰 몰려 매출견인
‘세뱃돈으로 다들 게임기 샀나….’

온라인몰이 설 명절 연휴 동안 게임기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G마켓에 따르면 설날 연휴(2~7일) 5일 동안 게임기 제품 판매량이 작년 설 같은 기간 대비 21%가량 증가했다. 연말연시 선물 특수 기간인 지난 1월 실적과 비교해도 9%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내수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설 세뱃돈 씀씀이가 예년에 비해 커지면서 10~20대 초반의 젊은 층이 고가의 게임기 구입에 몰렸기 때문이다. 설 연휴(5일)의 장기화로 인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보단 집안에서 손쉽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몰에 고객이 몰린 것도 매출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 명절엔 닌텐도 DS, PSP 등 휴대형 게임기 및 wii 및 xbox 등 콘솔형 게임기 등이 주로 인기를 끌었다. ‘닌텐도 DSi 풀패키지’(18만2930원) 등 닌텐도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군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가량 늘었다.

16기가 용량의 PSP 3005 모델에 케이스와 ‘소니 PSP 스페셜 패키지’(26만7000원), ‘닌텐도 wii 본체 및 wii 스포츠 리조트 패키지’(28만6900원) 등도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G마켓 관계자는 “매년 설 이후 시점에는 세뱃돈이 풀리면서 10~2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게임기의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올핸 특히 경기 회복세와 긴 연휴가 맞물리면서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린 것 같다”며 “올핸 세뱃돈이 두둑해졌기 때문인지 고가의 게임기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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