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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 선수단 구성 어떻게......창원출신 스타 장원삼·신명철 잡아라 t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게임 개발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창원연고 제 9구단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결정되면서 새로 생길 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창원이 연고지로 결정되면서 신생구단이 꼭 잡아야 할 창원 및 경남 출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창원과의 연고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창원 출신 스타를 꼭 데려와 ‘프랜차이즈 스타’로 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창원 출신 스타들은 ‘누구’?=통합 창원지역(마산ㆍ창원ㆍ진해)에는 마산고, 용마고, 김해고 등이 야구부를 운영 중이다. 용마고는 예전 마산상고이며, 한 때 청강고(현 제일고)에서도 야구부를 운영한 바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창원 출신 야구선수로는 장원삼(삼성), 신명철(삼성), 조정훈(롯데), 허준혁(롯데) 등이 있다.
마산 용마고-경남대 출신 장원삼은 경성대를 거쳐 지난 2003년 현대(옛 히어로즈)에 2차 3순위로 지명됐다가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성적은 13승5패에 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신명철은 2001년 3억2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대어’였다. 하지만 롯데에선 ‘그저 그런 선수’에 그쳤고, 지난 2007년 삼성으로 옮긴 후 살아난 케이스이다. 지난해 타율 0.280에 9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용마고 출신의 조정훈은 2005년 롯데에 입단, 2009년 다승왕을 차지하며 ‘마구마구 일구상’ 최고투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2010년 팔꿈치수술을 하고는 올 1월 군에 입대했다.
마산 용마고 출신 허준혁은 지난 2004년 롯데에 입단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현행 FA제도상 이들은 모두 FA자격을 취득했거나 늦어도 2014년 시즌 종료 후에는 FA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감독은 선동렬-김재박-로이스터 3파전?=신생 구단의 감독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사다. 이미 선동렬, 김재박, 로이스터 등 여러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롯데 감독 때와 비슷한 인물들이다.
창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선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1위에 올랐다. 당시 조사에서 2위는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이 차지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이재성 상무는 “경남지역 야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로이스터 감독도 괜찮은 선택”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감독과 단장 등 야구전문가 영입 방안 등을 컨설팅업체에 이미 의뢰해놨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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