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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 장병의 힘, 장애인이 만든 쌀케익 13만개 뚝딱!
지난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쌀케익을 국군 장병들이 13만개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쌀 소비 및 병사 사기 진작을 위해 국방부가 생일 쌀케익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복지부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의 구매를 적극 요청하면서 지난해 직업재활시설 쌀무스케익 협의체가 13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쌀케익을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적으로 2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쌀케익 외에도 각종 제과점 빵과 과자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쌀케익 생산 시설은 현재 ‘쌀무스케익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마케팅과 신상품 개발 등 매출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의체 회장을 맡고 있는 애덕의 집 김혜정 원장은 “장애인이 생산한 것이라 질이 떨어질 것이다, 떡이겠지 하고 편견을 갖는 경우가 있어 판매에 애를 먹었다”면서, “하지만 실제 쌀케익을 접해본 후에는 쌀로 무스케익을 만드는 아이디어와 고급 제과제빵기술에 놀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애인에게 배려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은 쌀케익 이외에도 전자제품, 의류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전국 390여개소에서 1만2000여명의 장애인이 직장인으로서 일을 하면서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직업재활시설 쌀무스케익 협의체 홈페이지(cafe.daum.net/rmcake) 또는 직업재활시설 홈페이지(www.kavrd.or.kr)에서 생산품 구매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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