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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어 올해는 디자인 보고 산다
금호타이어가 올 한 해 트렌드를 디자인과 친환경으로 정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타이어업계 동향 및 관련 산업계 전망 등을 자체 분석해 업계 최초로 올해 주목해야 할 타이어 시장 이슈를 선정 발표했다.

주로 소비재 및 유통 업계에서 발표하던 올해의 시장 트렌드나 이슈를 타이어 업계에서 발표한 것은 성능 부각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소극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및 제품 개발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타이어 업계의 달라진 행보를 반영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가 꼽은 단어는 ‘DRESS’다. 자동차나 타이어의 외형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드레스업(DRESS UP)’에서 따온 것으로도 보이지만 주요 키워드로 꼽은 △디자인, △환경규제, △친환경&전기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절약의 앞 글자를 조합한 단어이다.

첫번째로 디자인(Design)은 최근 소비자의 욕구중 디자인 요소가 강조됨에 따라 타이어 역시 디자인을 강화하는 추세라는 것을 말한다.

둘째로 환경규제는 (Regulation) 친환경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과 탄소배출 등의 규제 동향을 의미한다.

셋째인 친환경&전기차(Eco & EV )는 친환경 자동차 출시 바람과 함께 타이어 업계도 적극적인 대응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네번째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업계의 트렌드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절약(Saving)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업계와 소비자 등 관련 시장 모든 주체들에게 연비 저감 노력이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조동근 금호타이어 마케팅 담당 상무는 “한-미,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있고, 글로벌 시장이 개방되는 환경에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업체들의 민첩한 동향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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