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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작년 당기순익 5조2670억원 사상최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본사 기준 36조7694억원 매출에 5조267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직전년도 대비 매출은 15.4%, 당기순익은 77.8% 각각 늘었으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역시 3조2266억원 및 6조3079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판매대수는 내수 65만7897대, 수출 107만2785대 등 모두 173만682대로 2009년 161만1991대보다 7.4% 늘었다.

지난해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36조원을 넘어섰다. 신차 출시에 따른 제품력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힘입어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덕에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직전년도 7.0%보다 1.8%포인트 증가한 8.8%에 달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췄음을 내비쳤다.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분법 이익이 대폭 늘어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 및 전략 차종의 적시 투입을 통해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2011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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