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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전용 TV홈쇼핑 ‘2파전’
중앙회-유통센터 선두권

이노비즈협도 막판 참가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 사업자 선정이 2월로 예정된 가운데 홈쇼핑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단체 간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오랜 논의를 거쳐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 무난히 중소기업의 대표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새롭게 진출하면서 이노비즈협회, 중앙회ㆍ유통센터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사업추진단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부터 중기 전용 TV홈쇼핑 사업 진출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뒤 12월 이사회를 통해 추진을 결의하고 협회 내 사업추진단을 설립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추진단을 구성해 프로젝트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구성도 거의 마치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컨소시엄 구성에서부터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 아래, 중소기업 관련 단체 등을 주주로 내세우는 한편 중소기업 사업자들이 소액 주주 형식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갖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홈쇼핑 사업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며 “이노비즈협회야말로 중소기업 전용TV홈쇼핑의 공익적 취지를 살리면서 중소기업을 실제로 지원할 수 있는 단체”라고 강조했다.

양 측은 모두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공익 채널을 만들겠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현재로는 자본력이나 규모 등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기유통센터의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유력하다는 게 전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와 중기유통센터가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전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고, 아직 대주주 구성 문제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합의하지 않아 논의 진행 과정에서 컨소시엄이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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