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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트 벗은’ 송일국 "나 강력계 형사야" 포스 물씬
배우 송일국이 강력계 형사로 완벽 변신했다.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헤어스타일과 체크 셔츠와 야상 점퍼를 ’대충’ 걸친 모습이 눈에 띄게 어려보이기까지 한다.

송일국은 새로 시작할 KBS2 ’강력반(극본 박성진ㆍ이수현, 연출 권계홍)’을 통해 영하의 날씨를 하염없이 뛰어다녔다. 강력반 형사 박세혁 역을 맡은 송일국은 드라마에서 범인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하루를 여는 것이다.

이에 지난 22일 영하의 추위에 눈까지 내렸던 날, 이른 새벽부터 숨 가쁘게 시작된 ’강력반’의 첫 촬영에서 송일국은 활동적인 점퍼 차림에 형사 포스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 말투나 걸음걸이 행동부터 이미 박세혁과 120%의 싱크로율을 보이며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박세혁’을 완벽 소화 했다는 후문이다.

송일국은 이 드라마에서 연기뿐 아니라 스타일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단정하고 지적인 모습의 송일국은 강력반 형사의 남성적인 모습을 흐트러진 헤어스타일로 소화했고, 몸에 딱 맞는 수트 대신 헐렁한 점퍼와 남방과 후드티를 걸쳐 스타일을 완성했다. 

첫 촬영을 마치고 송일국은 “촬영 전 날에 부담감에 잠도 못 이뤘는데 첫 촬영에 눈까지 내려서 처음엔 걱정을 했다. 하지만 현장 호흡도 너무 좋았고 지효(조민주 역)가 첫 촬영에 눈이 오면 대박 난다고 해서 마음도 편해져서 그런지 첫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아 첫 단추를 잘 끼웠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자 여러분께 편안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길 박세혁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강력사건의 최일선에 있는 강남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촉즉발 에피소드를 그려나갈 본격 수사드라마 ’강력반’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주요 강력사건을 드라마에 맞게 재구성한 드라마로 오는 2월 28일 ’드림하이’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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