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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硏, 자체 개발 재활보조기 기증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후원하는 ‘영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중구 명동 소재) 국제회의실에서 영세 노인 및 장애인에게 스탠드업 휠체어 등 재활보조기구 기증식을 갖는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재활공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첨단 재활보조기구인 마비환자의 기립 및 이동을 원활이 해줄 수 있는 스탠드업 휠체어(15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마비장애인을 이동시켜 주는 홈리프트(31대), 차량탑승을 도와주는 차량용리프트(10대), 절단장애인의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하지의지(6족), 사지마비 장애인의 욕창을 예방하는 욕창예방매트리스(20개) 및 욕창예방방석(7개) 등 7개 품목 총 89점을 기증한다.

지금까지는 이날 기증하는 품목과 같은 재활보조기구의 국내 수요는 고가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영세한 장애인들이 구매하여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994년 고용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인공지능의지, 전자의수 등 수십 종의 재활보조기구를 저가 양질의 제품으로 국산화하여 공급해오고 있는 재활공학연구소를 사업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생명보험업계 공동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2차에 거쳐 530여점의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이다.

문무성 소장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첨단 재활보조기구는 고가의 수입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무료기증으로 저소득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 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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