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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출범 100주년 맞은 시보레 본격 글로벌 행보
[디트로이트=이충희]올해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맞은 시보레가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맞춰 GM대우도 올해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GM대우 로고가 아닌 시보레 로고를 달기로 했다.

시보레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2011 북미국제오토쇼(NAIASㆍ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친환경차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금색 십자가 모양의 시보레 브랜드는 지난 1911년 GM 설립자 윌리엄 듀런트와 스위스 태생 자동차 레이서 루이스 시보레가 만나면서 탄생했다. 이후 소형차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현재 GM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실제 시보레는 세계 130개국 판매망을 통해 지난해 420만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단일 브랜드로 세계 4위에 올랐다. 글로벌 5대 단일 브랜드 중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올라간 브랜드는 시보레가 유일하다.

시보레를 대표하는 차량은 작년 12월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볼트’다. 처음 만들어진 326대가 모두 판매됐으며, 현대차 쏘나타, 닛산 리프 등과 함께 2011 북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대상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시보레는 또 올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소형차 소닉을 선보인다. 오는 2월 국내에서도 출시될 소닉은 GM대우에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등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이러한 시보레의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국내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GM대우는 올해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키로 했다. 당초 GM대우는 시보레, GM대우, 독자브랜드 등을 차량 특성에 맞춰 사용키로 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시보레 브랜드로 통일하기로 한 것. 따라서 앞으로 GM대우에서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차량은 시보레 브랜드만 달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대우는 올해 다목적차량(MPV)인 ‘올란도’, 스포츠형 쿠페 ‘카마로’, 소형차 젠트라 후속 ‘소닉’,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모델, 윈스톰 후속 ‘캡티바’, 중형 세단 토스카 후속, 스포츠카 콜벳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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