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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재테크> 토끼해 이끌 코스닥 종목은 누구?

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바뻐졌다.

2011년 중소형주를 비롯해 코스닥 종목이 대세 상승기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코스닥 1000여 종목과 중소형주 가운데 향후 성장성은 물론 미래성이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칫 잘못 각 증권사의 스몰캡 유망 종목에 추천했다, 쇼크성 이벤트가 발생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증권사가 입게될 이미지 피해가 크기 때문에 선정과 추천 과정이 조심스럽다.

대우증권은 올 해 유망종목으로 대기업과 신성장 동력을 같이 해나갈 코스닥 종목을 지난 2010년 말에 발간한 만화로본 증시 대전망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여기에는 에스에프에이(056190), 에이테크솔루션(071670), 아바코(08393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유비벨록스(089850) 등이 포함돼 있다.

반도체와 LCD 장비 투자 수혜주로 꼽히는 유진테크(0843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심텍(036710), 실리콘웍스(108320), 탑엔지니어링(065130) 등도 대우증권이 유망하다고 보고 있는 종목이다.

여기에 최근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딩 컴퓨터 수혜주인 모바일리(100030) 역시 추천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깔끔하게 3종목을 추천했다.

멜파스(096640)와 이엘케이(094190), 에스맥(097780) 등이다.


모두 터치 스크린 관련주다. 지난 2010년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적극 채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 관련 기업들이다.

멜파스는 터치 스크린 관련 칩 기술을, 이엘케이는 터치 패널을, 에스맥은 태블릿 PC 관련 터치 스크린을 각각 대기업군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멜파스는 2011년 매출 증가세가 예상되고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신규 터치칩이 기술력을 한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이엘케이와 에스맥은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모두 5개 종목을 2011년 주목해서 봐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은 에스에프에이, 에이테크솔루션, 아바코, 아토(030530), 와이지-원(019210)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가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갖고 있는 에스에프에이와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의 수익이 늘어날 수록 각 기업의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반도체용 플라즈마 화학기상 증착장비 전문업체인 아토 역시 삼성의 설비 투자로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스퍼터 장비 업체인 아바코는 수입대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증가와 LG디스플레이 지분 투자로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지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작기계 산업이 턴어라운드한 부분이 집중 조명됐다.

우리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033630), 성우하이텍(015750), 심텍, 하나마이크론(067310), 일진에너지(094820) 등을 꼽았다.

SK텔레콤과 공조로 기업사업부문의 고성장 지속 및 재판매로 마케팅비용 하락, 초고속 인터넷, 전화부문 등의 안정적 성장, 해지율 하락, 설비투자의 하향 안정화, 구조조정 효과 본격화 등을 주가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은 해외 판매 호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고, 키코 피해로 허덕였던 심텍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하나마이크론의 경우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장기적으로 패키징 외주 비중을 늘려가고 있어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일진에너지는 높은 기술력으로 원자력 시장에 진입했고 태양광장비 매출까지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형 증권사들로부터 중복 추천 받은 종목은 에스에프에이, 에이테크솔루션, 심텍, 아바코 등이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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