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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소.돼지 73% 살처분..축산업 '붕괴'되나?
지역 축산업의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지역의 소.돼지 73%가 살처분됐거나살처분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구제역 확진 또는 의심 증상으로 살처분된 가축은 4만6천881마리(돼지 4만3천726마리, 소 3천135마리, 사슴 20마리)이다.

또 추가 감염 의심 신고된 가축은 돼지 1만871마리와 소 1천141마리로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이로써 구제역으로 인해 이미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될 가축은 총 5만8천883마리로 지역 전체 가축 8만477마리의 73.2%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특히 돼지는 5만4천597마리로 전체 돼지의 81.3%를 차지해 지역 축산업이 초토화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구제역은 지난해 12월21일 월곶면 갈산리 돼지농장에서 발생했으나 같은 달 27일부턴 인근 통진면과 하성면, 대곶면 등 가축 농장이 몰려 있는 지역에선 거의 예외없이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시는 의심 증상이 있는 가축은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감염돼 있다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지역 축산업이 붕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또 “공무원들은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날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죽을 맛이다”라고 한숨지었다.

시는 살처분 대상 가축이 계속 늘어나자 지난 1일부터 살처분 작업에 여성 공무원까지 동원하고 있다.

그동안 남성 공무원은 살처분에, 여성 공무원은 통제소 소독에 동원했으나 살처분 인력이 부족하자 여성공무원을 동원하게 된 것이다.

시는 이날도 공무원 220여명과 경찰 30여명, 해병2사단 병력 60명, 민간인 90여명 등 400여명을 동원해 가축 살처분, 가축매몰지 가스배출관 설치.소독 등 사후관리, 17개 통제소 방역 등의 작업을 벌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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