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며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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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일견이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라며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다”라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끝으로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제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의 죽음 후 정치권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행렬이 잇따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노 원내대표를 ‘미화’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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