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전통예술에 관심 있다면
서울 종로 ‘상원미술관’에서는 내가 꾸민 닥종이로 액자시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주미술관’에서는 ‘합죽선 부채 만들기’, ‘한지보석함 제작하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북 청도 ‘영담한지미술관’에서는 한국 전통미술 한 상차림을 받고 닥종이 인형 만들기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 진도 ‘장전미술관’은 솟대, 오방색 한지 부채, 점토 진돗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 힐링과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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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미술관 음악 공연 |
서울 종로 ‘토탈미술관’에서 ‘Artist in Films’ 스크리닝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술관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사비나미술관은 아티스트 토크, ‘화분’ 밴드의 브라질 삼바 음악 콘서트로 꾸며진 ‘힐미(Heal M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친 도시인들의 정서를 쓰다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기미술관’에서는 ‘ARTon_예술로 소통하기’ 프로그램으로 아트테라피 작품 제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충북 청주의 ‘쉐마미술관’에서는 공연 및 공예 체험이, 광주의 ‘무등현대미술관’에서는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 내 자녀 감성 풍부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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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뮤지엄 ‘미술관에서 놀자’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립미술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에서는 미술관은 엄숙하고 지루한 곳이 아닌 자유롭게 미술을 느끼고 만지며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수요일엔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 파주의 ‘블루메미술관’은 ‘예술육아의 날’ 프로그램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미술관에서 놀이, 체험, 창작활동을 하며 예술육아공동체를 형성하는 장을 연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엄마와 아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유아 다도교실’이 열린다. 파주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은 ‘미메시스 키즈룸’ 어린이 미술학교를 열어 미취학,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을 통한 나만의 공간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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