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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시원 팬미팅, “떳떳한 아빠로서의 인생 열심히 살 것”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 10년 넘어서도 식지 않은 팬들의 사랑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한류스타 류시원이 지난 화이트데이를 맞아 일본에서 공식 팬클럽 회원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올해 첫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류시원 팬미팅 ‘[SIGNAL] 2015 RYU SIWON FAN MEETING IN JAPAN’은 지난 3월 17일과 19일, 양 일간에 걸쳐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7천여명의 팬들과 함께 ‘소통과 교감’이라는 뜻의 ‘SIGNAL(시그널)’ 이라는 주제에 맞춰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 되었다.

류시원은 객석을 가득 매운 팬들에게 “이제 한국에서 데뷔한 지도 20년이 지나고, 일본 데뷔도 10년이 지났네요... 비로소 여러분들과 만나는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다시 힘내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년에 한 번은 꼭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 데뷔 20주년이면 제가 50대가 될 텐데, 그때까지 매년 이렇게 여러분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 여러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멋있어지는 류시원을 만나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딸과 함께 보낸 시간을 본인의 휴대폰 카메라 영상에 담아 팬들에게 소개하며, “여러분 만나러 오기 바로 전에 딸과 만났는데, 저에게 조용히 다가와 ‘아빠 진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가슴 벅찼던 순간을 팬들과 함께 했다.

또한 아이를 찍은 휴대폰 속의 수 천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이런 거구나... 많이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의 인생은 떳떳한 아빠 류시원으로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팬미팅은 류시원과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전 앙케이트를 통한 ‘굴려라 주사위 토크’, 막 뒤에 누가 류시원 인지를 맞춰보는 ‘히든 시원’, ‘즉석 Q&A’ 등 류시원과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공연이 진행되는 3시간 내내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어졌다. 또한 류시원은 ‘즉석 Q&A’ 도중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사탕을 깜짝 준비하여 공연장을 가득 매운 팬들에게 순식간에 나눠줘 작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즉석 Q&A’ 코너에서 1층은 물론 3층 객석까지 종횡무진하며, 팬들과 1대1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며, 팬들은 2층과 3층까지 찾아온 류시원을 보고 열렬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류시원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라는 한 팬의 질문에 잠시 숨을 고른 후, “네 지금 행복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 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팬은 “시원씨를 만나 11년 째가 되었는데, 항상 시원씨에게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시원씨에게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 일간 총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팬미팅은 사전에 이미 공식팬클럽 내에서 전회 매진되는 등 데뷔 10년이 넘어서도 여전히 식지 않은 팬들의 사랑과 그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류시원이 공연장에 도착하고 빠져나가는 곳은 물론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그와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기약했다.

지난 2014년 일본 데뷔 10년을 맞아 동경 ‘부도칸’에서 1만5천 팬들과 기념 콘서트를 가진 바 있는 류시원은 올해 들어 첫 번째 공식 활동인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의 이벤트는 물론 앨범 발매와 콘서트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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