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통해 해병대 장병들의 국내ㆍ외 취업과 국가기술자격 취득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역 군인들의 재취업에 대해 상호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의 취업지원 사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양창영 의원이 주관한 국군장병 해외취업 활성화 세미나를 통해 고용노동부, 국방부, 산업인력공단 등이 협업해 국군장병의 해외취업 기회 확대 논의 이후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산업인력공단은 그동안 국방부와 협업을 통해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소속장병을 대상으로 군 장병 취업지원과 경력개발을 위한 국가기술자격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복무와 관련된 맞춤형 자격소개를 통해 취업과 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컨설팅은 지난해 46개 부대에서 신청했으며, 올해까지 21개 부대를 진행해 약 2700명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지난 1월 중 방문한 해병대 1ㆍ2 사단에서는 장병 1200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 체결시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학습이 가능한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재 319종을 기증하고, 공단이 운영하고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해당 교재를 열람하고 출력 가능한 기업학습네트워크(www.bizhrd.net) 활용을 안내했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장병들이 군 복무기간에도 지속적인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도록 하고, K-Move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취업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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