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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디사운드, 美 몬스터그룹에 ‘휴대용 DJ장치’ 공급...코트라가 물꼬 터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코트라는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서 제이디사운드(JD SOUND)와 미국 몬스터그룹(Monster Cable Products)간 전 세계 배급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제이디사운드의 휴대형 디제이 장치인 ‘PDJ(Portable Disc Jockey)-Monster’는 글로벌기업인 몬스터그룹의 배급라인을 통해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소비시장에 공급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최소 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PDJ-Monster가 개인용 DJ장치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페이팔(Paypal) 투자로 유명한 플러그앤플레이 인터네셔널(Plug & Play International Inc.)과 플러그앤플레이 벤처그룹(Plug & Play Venture Group, LLC.)도 제이디사운드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체결의 배경에는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지원이 있었다. 코트라 서비스 문두스 사업에 가입한 제이디사운드는 올해 3월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지원으로 북미 최대 음악축제인 SXSW(South by Southwest)에 참가했다. 서비스문두스 사업은 서비스분야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이디사운드는 행사장에서 몬스터그룹 CEO인 노엘 리씨와 1 대 1 미팅을 할 기회를 얻었으며, 바이어는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우수성에 크게 만족했다. 이후 제이디사운드는 코트라와 몬스터그룹 본사를 함께 방문하며 계약을 진행해 왔으며, 3개월만에 글로벌기업으로의 납품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물론 계약의 성공에는 제품경쟁력도 크게 작용했다. PDJ-Monster는 세계 최초의 독립형 모바일 디제이 컨트롤러이자 음악 제작 기기이며, 국제 발명전시회와 세계 각국 디자인협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디자인 모든 측면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아왔다.

제이디사운드의 김희찬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몬스터와의 PDJ 런칭이 성공적으로 수행 된다면, PDJ에 의한 새로운 음악 문화가 형성 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음악시장에 새로운 뮤직 플랫폼을 공급 하겠다는 제이디사운드의 기업 창업목표를 달성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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