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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장애 외삼촌, 3세 조카 아파트 난간에서 던져…
[헤럴드생생뉴스]세 살 짜리 여조카를 아파트 난간에서 던져 숨지게 한 외삼촌이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7일 3세 여조카를 아파트 난간에서 던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으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신지체 1급인 A씨는 어머니(56)와 함께 출근한 누나 부부를 대신해 조카를 돌보던 중,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아파트 13층 복도 난간에서 생후 21개월 된 외조카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02년에도 이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어린 아이를 던져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3세 여아가 1m가 넘는 난간 위로 혼자 올라갈 수 없는 점 등을 미뤄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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