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는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의 기술경영 학위과정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고, 2010년 지경부의 기술경영 일반대학원 운영 대학으로 다시 선정됐다. 한기대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기술경영 대학원 연차 평가에서 연속 1위를 했다. 글로벌 MOT 리더를 양성한다는 비전 아래 지금까지 기술경영 석ㆍ박사 고급인력 210명을 양성ㆍ배출했다.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은 100%다. 졸업생들은 교과부, 산업기술진흥원, 대덕특구 지원본부, 연구개발인력교육원 등 정부 공공기관이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이노텍, 한국콜마 등 기업체, 기술사업화 관련 기관 등에 취업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MOT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기 위해 한기대는 2008년 글로벌 MOT 프로그램 20여개를 벤치마킹했다. 또 글로벌 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MOT 교육ㆍ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 전략은 ▷글로벌 수준 MOT 교육 시스템 ▷산학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MOT 연구ㆍ교육 역량 강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네 가지다.
한기대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기술경영 인력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술경영교육위원회 등을 열고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해 교과과정, 교육방법 등을 개선한다. 산업 수요를 반영, 전일제 학생은 물론 산업체 재직 학생을 선발해 주말과정도 운영한다.
기술경영경제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근<사진> 클러스터장(산업경영학부 교수)은 “국내외 기술경영 교육ㆍ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강화,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경영 리더 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 톱10’의 경쟁력을 갖춘 기술경영대학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