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SNS]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학교 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연기를 한 후 실제로도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배우 김히어라가 의혹을 제기한 이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내 "김히어라와 당사(소속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김히어라가 이번 일을 겪으며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히어라는 '중학생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의 멤버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지난해 9월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는 학창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거나 학교 폭력에 가담한 일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지만,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이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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