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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열매, 3000호 아너 탄생···최다 규모 동시가입식
지역 ‘문화사랑K프렌즈’ 포함 13명 가입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3000호 가입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조흥식)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3000호 회원이 탄생했다.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모인 ‘문화사랑K프렌즈’ 회원 및 회원 가족 총 13명이 함께 가입해, 3000호 탄생과 최다 규모 동시가입을 축하하는 가입식이 실시됐다.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로고

지난 23일 부산시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가입식이 진행됐다. 3000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한 노찬용 영산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신 ㈜세강 대표이사 겸 K프렌즈 제2대 공동대표, 이성근 이샘병원 병원장, 최숙현 신한스틸 대표이사, 성진욱 연산당당한방병원 병원장, 임태분 천광산업 대표, 윤미영 ㈜썬시티 대표이사, 강남욱 미래병원 병원장, 익명회원, 이명종 노블레스성형외과 대표원장, 한정수 ㈜희천 회장, 김나미 ㈜희천 대표이사,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이 가입했다.

이날 가입한 아너 회원들은 모두 문화사랑K프렌즈 회원이거나 회원의 가족으로, 13명의 동시가입은 2007년 아너 소사이어티가 출범한 이후 최다 공동가입이다. 사랑의열매는 13명의 동시가입을 기념해 아너 회원 번호와 성명이 기재된 야구복을 제작해 선물했다.

가입식에는 3000호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오상 KNN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최신원 전국 아너 총대표, 부산 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 신정택 고문, 이장호 전임회장, 정성우 부산 아너 총대표, 이정화 W아너 대표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0명, K프렌즈 회원 10명 등이 함께 했다.

아너소사이어티 3000호 가입식에서 고액기부자들이 팻말을 들고 나눔과 희망이 넘치는 사회 만들기를 다집하고 있다.

문화사랑K프렌즈는 지역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토대를 닦기 위해 2015년 기업인과 개인이 결성한 단체다. 수도권에 비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만큼, 대형 문화예술이나 큰 공연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예술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부산 문화에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3000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한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은 “전국 3000호로 가입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서 가입한 2999명 아너 회원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주변 소외계층과 봉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지역의 공연 기반을 마련하고 재능 있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며 문화발전을 위해 봉사해 오신 문화사랑K프렌즈 회원님들을 비롯한 열세 분을 아너 회원으로 모시게 돼 감격스럽다”며 “3000호 회원을 맞이하는 이 자리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아너 소사이어티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지역의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모임인 K프렌즈 회원들과 그 가족들의 함께 하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전국에서 나눔으로 으뜸가는 따듯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300명의 부산 아너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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