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규제 혁신과 공공 데이터 개방 등을 통해 모빌리티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고 민간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제3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제3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을 열고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새싹기업 대표 등을 만났다. [국토교통부 제공] |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커피챗에는 이정행 타다 대표와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등 모빌리티 서비스 새싹기업 대표, 예비창업가 등 청년 30여명이 참석했다.
원 장관과 참석자들의 토론에서는 최근 전국적인 심야 택시 부족으로 국민의 귀갓길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택시의 탄력요금제 개선을 비롯해 공동주택 주차장 외부 개방, 주차장 예약 등에 필요한 주차정보 개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원 장관은 “국민의 심야 이동권을 증진하고 근본적으로 기사의 심야운행 유인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공동주택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과 외부 개방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국민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한 민간의 서비스 혁신이 활성화되도록 보다 주차장 데이터가 공공에서 민간에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국민의 효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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