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정준호가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합류한다.
정준호는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연출 이형민/제작 삼화네트웍스)에 최검 장군으로 출연한다.
최검 장군은 차차웅(박해진 분) 집안에서 대대로 모셔온 장군신으로, 차웅의 할아버지인 차사금이 죽은 뒤 차웅의 몸주신이 되기 위해 찾아온 인물이다. 장군은 칼이 아니라 입으로 된 건지, 나불나불 종알종알 한시도 잔소리를 쉬지 않는 얄미운 시어머니 같지만, 귀신 정도는 손가락 하나로 튕겨버리는 신력을 무기로 차웅의 집 한 켠을 무력점거하고 무전취식은 물론 ‘매직 팩토리’ 상임 고문 직책으로 셀프 취임까지 한다.
최검 장군 역을 맡은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뿐만 아니라 반듯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멜로뿐만 아니라 액션, 코미디까지 다양한 연기 스팩트럼을 보여준 만큼 정준호가 그릴 최검 장군에도 기대가 크다.
특히 최검 장군은 극중 차웅의 몸주신이 되기 위해 찾아온 만큼 많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웅 역의 박해진과 최검 장군의 정준호는 아직 한 작품에서 만나본 적은 없지만 연예계 오래된 선후배로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준호의 합류로 화제를 모은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나가는 마술사인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코'이자 '고스트판 나쁜 녀석들'을 표방한 귀신 공조 수사극이다.
정준호 외에도 박해진, 진기주, 고규필, 정석용 등이 출연하며 현재 막바지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상반기,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