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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유리 “싱글맘은 불쌍하거나 창피한 것 아냐 ”
“주변에 좋은 사람 많아 함께 키워주는 느낌”
[사유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자발적 비혼모가 된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소감을 밝혔다.

최근 사유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젠의 한강 산책 재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사유리가 아들 젠의 근황이 담겨 있다.

사유리는 “요즘은 하루종일 집에 있다. 딱 1시간만 운동하러 다녀오는데 아무래도 집에는 젠이 있기 때문에 내가 1시간 30분 이상 집에서 나갈 일이 생기면 불안해진다”고 했다.

그는 “내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기가 생기니까 어떤 부분에서는 예민해진다. 예를 들면 아기 건강, 위생적인 부분이 예민해지는 것 같다. 젠이 안전하고 건강한 것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이라며 출산 후 변화에 대해 말했다.

[사유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어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키우는 삶에 대해서는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니까 함께 키워주는 느낌이 있어서 감사하다”며 “좋은 이모님이 젠을 잘 돌봐주셔서 힘을 얻는다. 그리고 싱글맘은 불편할 수는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사람이 아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창피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했다.

사유리는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소식을 전하며 “출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가 함께 촬영하고 추억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비혼 출산을 부추긴다며 사유리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 반대하며 KBS 시청자 청원, 청와대 국민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외국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은 후 같은 해 11월 일본에서 아들 젠을 출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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