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역사체험 호평
‘독립의 별, 서대문에서 세계로’ 프로그램에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 평가에서 ‘독립의 별, 서대문에서 세계로’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전국 지자체가 올해 국비 지원을 받아 시행한 총 385개 사업 중 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고택·종갓집 등 5개 분야에서 25개를 엄선해 시상했다.
이 가운데 구는 ‘생생문화재 사업’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한 전국 25개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는 서대문구가 유일하다.
올해 서대문구는 사회적기업 펀데이코리아네트웍스㈜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립을 노래하는 미니콘서트, 역사 시대극 재현, 독립 열사에게 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1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느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외국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비대면 이벤트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