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시민참여예산제 시행 10년을 맞아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2030년까지 향후 10년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온라인 무관중 방식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참여예산제에 대해 국내 학계,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들이 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각 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오프라인 참여는 연사 및 운영직원으로 최소화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토론회는 1·2부로 진행되며 1부(오후 2시~3시 30분), 2부(오후 4시~5시 30분) 동일하게 발제, 전문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전문가에게 질문을 통해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1부는 서울과기대 김재훈 교수를 좌장으로, 건국대 소순창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10년간 서울시 참여예산제의 성과와 우수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고,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우지영 위원, 강명옥 위원,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연구원, 더 이음 이호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부는 서울대 김의영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시 참여예산의 중장기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임성일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하고, 남서울대 유태훈 교수, 경희대 송주영 교수등이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토론회 종료 후 전체 영상은 다시보기가 가능하도록 서울시 유튜브(https://youtu.be/Cp-9nrfZ2Nw) 및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yesan.seoul.go.kr)에 공개할 예정이며, 영어자막 편집, 자료집 영문번역을 통해 해외도시에서도 서울시 참여예산제 운영성과와 미래비전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