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위캔두 마을 응원 캠페인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힘들고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시간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로 ‘위 캔 두!’ 마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개월 동안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빼앗기고 소통이 단절된 상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며 잘 견뎌온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선사하고 앞으로의 시간도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마을 응원 캠페인은 8곳의 관내 공원을 각 일정별로 순회하면서 에너지 충전·긍정의 기운 전파·응원 보내기의 내용으로 구성된 ‘제자리 마을운동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지난 24일 신월공원(신월시영아파트)에서 제자리 마을운동회를 진행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6월21일 행복한세상백화점 앞 광장에서 파리공원까지 함께 행진하는 ‘가면퍼레이드’를 끝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매 회차 참여자를 30명으로 제한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들고 지친 모두를 위해 좋은 마음과 뜻으로 시작된 응원 캠페인 소식에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 및 캠페인 참여 문의는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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