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서 캠페인 시작, 세계로 확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제 좋은 호텔의 덕목이 소독, 방역, 고객발열체크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와 국내외 호텔들이 ‘마음 편히 쾌적하게 지낼수 있는 곳’이라는 믿음을 이 기준을 통해 심기로 했다. ‘글로벌 안심클린호텔 캠페인’이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호텔업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정한 방역 체계를 갖춘 호텔에 안심클린 인증을 붙이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한국과 홍콩에서 우선 시행되며, 점차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호 인증 기준은 ▷매일 객실 소독 진행 ▷레스토랑, 카페 등 호텔 시설과 장비를 세척 및 소독 ▷ 최근 14일간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사례가 없는 경우 ▷체크인시 모든 고객 체온 점검 ▷호텔 전 직원 매일 체온 점검 등이다.
이들 덕목에 부합하는 호텔들은 트립닷컴 웹사이트 및 앱에서 호텔 검색 시 안심클린호텔 태그가 표시된다.
이 캠페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적극적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해당기간 동안 트립닷컴 내 안심클린호텔 태그가 표기된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 최대 8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트립닷컴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호텔업계가 큰 어려움에 처해 여행사로서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글로벌 안심클린호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각국 트립닷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을 적극적으로 알려 호텔업계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최근들어 여행,숙박정보 외에 세계 각국의 출입국 제한 사항을 상세히 모니터링해 매일 업데이트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파트너사와 함께 여행지의 출입국 제한 규정으로 여행이 불가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취소보증정책’을 마련해 무료 취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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