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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 모델은 ‘갤럭시 노트10’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조사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5G’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리서치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전자 모델이었고, 나머지 3개는 애플의 신모델이 차지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5G가 아이폰11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는 갤럭시 노트10 5G, 4위는 애플 아이폰11 프로, 5위는 갤럭시 A90이 차지했다.

또 갤럭시 A30(6위), 아이폰11 프로맥스(7위), 갤럭시 와이드4(8위), 갤럭시 A9 프로 2018(9위), 갤럭시 S10(10위)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LG전자의 X4는 11위를, V50S 씽큐는 1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한 애플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은 전분기(71%)보다 14%포인트 감소한 5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1%에서 4분기 28%로 2배 이상 올랐다.

애플 아이폰11 시리즈는 5G가 아닌 LTE 모델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7%에서 4분기 15%로 소폭 하락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다음 달 삼성 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LG G9씽큐 등이 출시되면 최고 사양 카메라 스펙과 트렌디함을 더한 폴더블폰의 인기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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